서초구 vs 서울시 ‘화장장’ 재충돌 하나

서초구 vs 서울시 ‘화장장’ 재충돌 하나

유영규 기자
입력 2008-08-07 00:00
수정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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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지동 추모공원 측량작업 7일 강행

‘원지동 추모공원’(화장장)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서초 구민간 전운이 다시 감돌고 있다.

서초구는 6일 사전에 합의없는 화장장 강제 건립과 관련해 측량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7일 화장장 부지에 대한 토지 측량을 강행하게 되면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가 서초구민의 4가지 요구 사항을 협의한 뒤, 측량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청장은 오는 1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원지동 추모공원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장장과 병원 건립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점과 화장장 주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시는 7일 경찰의 도움을 받아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17만 3973㎡)에 대한 측량작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추모공원의 부지 측량을 시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실패했다.”면서 “지역 주민을 설득하겠지만 계속해서 부지 측량을 미룰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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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08-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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