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분양가인하 기대 이하

은평뉴타운 분양가인하 기대 이하

김성곤 기자
입력 2007-04-26 00:00
수정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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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뉴타운 3지구의 용적률이 지금보다 7%포인트 가까이 상향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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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SH공사는 25일 “은평뉴타운 3지구의 용적률 상향 폭을 ‘최고 7%포인트’로 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평뉴타운 3지구의 용적률은 현행 149.4%에서 최고 156%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은평뉴타운 3개 지구의 용적률은 ▲1지구 155% ▲2지구 159.9% ▲3지구 149.4%였다. 하지만 이미 착공한 1·2지구의 용적률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사 관계자는 “새로 도입된 ‘평균 층수’ 개념을 적용해 용적률을 최대한 상향 조정한 결과 7%포인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기존 서울시의 도시계획 조례는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를 최고 7층·12층으로 제한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초 조례 개정을 통해 ‘평균 층수’ 개념을 도입하면서 각각 11층·16층으로 완화했다.

당초 서울시 등은 용적률 완화로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평당 50만원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용적률 상향이 3지구에만 적용되는 데다 그 폭도 7%포인트에 그쳐 분양가 인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하는 데다 환경부 및 군과의 협의 문제도 남아 있어 용적률 상향폭은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

SH공사는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많아야 평당 30만원의 분양가 인하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용적률을 상향조정 방식보다는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통한 수익 증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대비용의 절감 등을 통해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출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은평뉴타운 1지구의 평당 분양가를 최고 1523만원으로 발표한 뒤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지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평균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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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04-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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