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노숙인의 사망률이 복지시설 등에서 사는 노숙인의 사망률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자 서울시가 노숙인의 시설 입소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8일 “거리 노숙인 보호차원에서 이들의 시설 입소를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올 2월까지 노숙인 사망자 317명 가운데 210명(66%)이 거리에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노숙인 시설에서 사망한 숫자의 2.6배에 달한다.
시는 거리 노숙인이 전체 노숙인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사망률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04-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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