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태화강’ 시민 휴식처로 각광

‘돌아온 태화강’ 시민 휴식처로 각광

강원식 기자
입력 2006-10-25 00:00
수정 200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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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는 고기들이 펄떡이고 강변에서는 시민들이 뛰고….’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울산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태화강으로 물고기에 이어 시민들도 돌아왔다.

물 맑아지자 시민 몸·마음도 건강해져

5∼10년 전만 해도 악취가 풍겨 찾는 시민이 거의 없었던 태화강이 시민들의 웰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오·폐수를 차단하고 준설로 강바닥을 청소해 상시 2급수 수준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며 대숲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환경을 조성하자 고기뿐 아니라 시민들도 강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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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쪽 중구 강변 대숲을 따라 태화동∼다운동 사이에 조성해 놓은 5.5㎞에 이르는 너비 4∼6m의 강변도로는 울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산책·조깅 코스가 됐다. 삼호교에서 끝났던 길을 올들어 다운동 척과천 하류까지 1.4㎞를 연장해 개설하고, 뛰거나 걸을 때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길 전체를 우레탄으로 포장했다.

40m 간격으로 놓여 있는 가로등이 밤을 환하게 밝혀 이 강변 길은 퇴근 무렵부터 밤 늦게까지 가족·이웃끼리 어울려 걷거나 뛰는 사람으로 붐빈다. 오가는 사람끼리 부딪치지 않도록 길 가운데 중앙선을 표시해 달라는 건의도 있다. 뛰면 1시간, 걸으면 2시간쯤이면 왕복 할 수 있다.

시민들은 물고기가 펄떡펄떡 뛰는 강물과 푸른 대숲을 보며 강변길을 걷거나 달리면 마음이 상쾌해져 스트레스가 풀리고 지루한 줄 모른다고 입을 모은다.

조기수 울산시 환경국장은 “태화강이 맑은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덕분에 시민들의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쪽 시민들 위해 부교설치

시는 2만 7000여평에 이르는 태화강변 대숲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지난 2004년 말 개장했다. 대숲 공원옆 콘크리트로 된 강둑 1.4㎞를 걷어내고 각종 수생식물·꽃·수풀 등이 우거진 생태둑으로 바꾸었다. 둑 위로는 조깅도로를 만들었다. 태화강 남쪽 주민들도 강 건너편 대숲공원과 조깅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 양편 중·남구를 잇는 보행전용 부교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숲 주변 13만여평의 태화들(현재 각종 농작물 재배)을 국·시비 852억원을 들여 편입한 뒤 강변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계획이 완성되면 태화강 대숲과 산책길을 찾는 시민들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태화강 생태 하천 및 공원 조성 등의 성공사례는 환경정책의 교과서가 돼 전국 자치단체·의회·환경관련단체 등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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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6-10-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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