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1주년 3000만명의 쉼터 278종 동식물 새터

청계천 복원 1주년 3000만명의 쉼터 278종 동식물 새터

유지혜 기자
입력 2006-09-30 00:00
수정 200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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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복원 1주년을 맞는 청계천에 무려 310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명실공히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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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청계천축제 전야제 및 청계천 조형물 ‘SPRING’ 준공 점등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 스프링(SPRING)을 감상하고 있다.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29일 밤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청계천축제 전야제 및 청계천 조형물 ‘SPRING’ 준공 점등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 스프링(SPRING)을 감상하고 있다.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센터에 따르면 25일 현재 청계천을 찾은 사람은 모두 3141만명으로 장소별로는 청계광장∼세운교 일대에 가장 많은 1880여만명이 다녀갔다. 공식적인 요청에 의한 청계천 투어만도 223건,1만 3500명에 이른다.

청계천은 또 1년만에 140건의 드라마와 영화,CF 등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등 촬영명소로도 인정을 받았다. 민속행사와 거리공연 등 문화행사도 225차례나 열렸다.

1년 사이 청계천에 새로 둥지를 튼 어류, 조류, 식물 등도 278종이나 돼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하천 수질 기준도 1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태계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새들이 주로 서식하는 하류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28차례,41일 동안 청계천의 출입이 통제됐지만 주변 주택이나 천변 시설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한편 청계천 복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휴일인 다음달 1일 밤까지 청계광장과 산책로, 교량 등에서 공연과 전시, 영화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06년 청계천 축제’를 열 계획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0일부터 11월12일까지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823일의 여정과 미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에서 준공까지의 과정을 주제로 한 관련자료 70여점이 선보인다.

청계천 산책로에는 다음달 1일까지 ‘내가 꿈꾸는 서울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112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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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6-09-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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