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광주 승부수…6일 광주 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

김종인의 광주 승부수…6일 광주 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05 23:20
업데이트 2016-04-0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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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에서 열린 김병관·김병욱 후보 지원유세에서 당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16.4.4 연합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에서 열린 김병관·김병욱 후보 지원유세에서 당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16.4.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약을 전면에 내걸고 광주 선거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광주 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 대표는 광주 서을에 출마한 양향자 후보가 지역에서 내놓은 일자리 공약을 중앙당의 공약으로 격상시켜 당 차원에서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상과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양 후보는 삼성전자의 전장사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 간 3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대표가 더민주의 권역별 공약 중 기자회견까지 열어 발표하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이는 광주 지역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더민주가 민심을 되돌리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과 절박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양 후보의 선거전을 지원하려는 목적도 있다. 양 후보는 이날 회견에 참석한다.

반면 국민의당은 광주의 절대적 우위를 토대로 호남 28석 중 최대 25석까지 기대하는 등 밑바닥 표심을 꾸준히 다지며 승기를 굳혀간다는 전략이다. 임내현 선대위 상황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광주 7군데, 전북 6군데, 전남 6군데 정도를 우세하게 본다. 목표는 전체 석권이지만 23~25석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겠나 희망을 가진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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