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 내주 뮌헨안보회의 불참 통보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 내주 뮌헨안보회의 불참 통보

입력 2020-02-06 10:19
수정 2020-02-06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종코로나 막기 위한 북한 봉쇄 때문인 듯

2019년 뮌헨안보회의 EPA 연합뉴스
2019년 뮌헨안보회의
EPA 연합뉴스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오는 14∼1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여하려던 계획을 바꿔 불참을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6일 “김 부상이 주최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면서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자국 내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국외에서 평양으로 들어오는 국제항공, 국제열차와 선박편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 창설된 뮌헨안보회의는 각국 지도자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해 국제 안보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뮌헨안보회의 의장이 김 부상을 초청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지면서 회의를 계기로 남북미 당국이 접촉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었다.

이번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안보회의는 국가나 단체가 아닌 개인별 초청장을 보내기 때문에, 불참을 통보한 김 부상을 대신해 다른 북한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은 작다.

김 부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15일 밤 한반도세션은 예정대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