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도의상 이번엔 서울시장 단일후보 양보받을 차례”

안철수 “정치도의상 이번엔 서울시장 단일후보 양보받을 차례”

입력 2014-01-20 00:00
수정 2014-0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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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0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으로부터 야권단일후보직을 양보받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포함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후보를) 전부 낸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번에는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 받을 차례가 아니냐.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정치도의적으로”라고 말했다.

다만 ’본인이 직접 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없다. 적들이 그런 주장을 한다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직접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다.

안 의원은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다. 이르면 2월초 늦어도 3월까지는 (지방선거 후보들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를 포함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능성 있는 후보가 여러 명 있는 곳도 있고 아직 못 찾은 지역도 있다”면서 “그러나 절반 이상은 어느 정도 후보군이 확보돼있다”고 선거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안 의원 측 인사들이 기존정당에서 버림받은 후보들이나 3류라는 평도 있다’는 지적에는 “그렇게 해서 우리가 승리하면 그족이 더 망신을 당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신당 창당과 관련해 “선거용 정당을 만들 생각 없다. 처음에 제대로 만들어야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 조례 제정… 시각장애인 정보접근권 뒷받침

서울시가 점자와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발의한 ‘서울시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됐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사소통하고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하지만 점자 사용 환경은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고, 점자 활용 기회와 문화적 기반도 미흡하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례는 서울시 차원에서 점자와 점자문화의 발전·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서울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점자 정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치가 담겼다. 시장이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거나 실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뒀다. 현장 체감도를 높일 지원 규정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점자출판물 제작·보급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고, 시가 주관하는 행사 참석자에게 점자 안내문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점자 안내 제공을 권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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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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