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사표 정원오 “일 잘하는 대통령엔 일 잘하는 시장 필요”

서울시장 출사표 정원오 “일 잘하는 대통령엔 일 잘하는 시장 필요”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6-03-09 11:33
수정 2026-03-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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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DJ 묘역 참배로 공식 행보
3선 서울 성동구청장 경험 내세워
“시민의 불편함 제거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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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9일 “일 잘하는 대통령 옆에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정원오’를 통해 “검증된 행정 능력과 현장 경험, 한강벨트 전역에서 확인된 경쟁력 그리고 이재명 정부 정책과 맞닿은 정치적 신뢰, 이 모든 것이 정원오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지난 10년 서울시정이 거창한 구호만 요란했다”면서 “시장이 하고 싶은 일만 앞세운 대권을 위한 전시행정, 이것이 지금 서울시정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3선 성동구청장 경력을 내세우며 “저는 성동에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 이제 서울에서도 시민의 민원은 직접 챙기겠다. 시민의 불편함을 제거하고 물꼬를 터 주는 것, 이것이 정원오의 행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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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정 후보가 내건 공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조건충족 자동인허가시스템 도입, 서울 AI 안전지도 제작·관리, 30분 통근 도시 및 대중교통 체계 개편, 서울공유오피스 대폭 확충, 학년제 시니어캠퍼스 설치, 청년 자립 지원망 구축 등이다.

정 후보는 또 재개발·재건축은 사전 기획부터 착공까지 정비사업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정비사업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해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규제 완화와 리츠 모델을 결합한 ‘서울시민리츠’를 도입하겠다는 게 정 후보 구상이다.

정 후보는 이어 “도쿄와 싱가포르를 넘어 뉴욕과 견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의 경제수도, ‘글로벌 G2’로 나아가야 한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 문제 해결, 홍릉·창동 바이오, 양재 AI 허브의 세계적 수준 육성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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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정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아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명록에는 ‘시대를 앞선 통찰 김대중 정신으로 서울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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