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장 “서울시가 뭐그리 대단한가”…지자체 서울 편입 논란에 강한 유감

경기도의장 “서울시가 뭐그리 대단한가”…지자체 서울 편입 논란에 강한 유감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11-07 14:53
수정 2023-11-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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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7일 제327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김포를 포함한 도내 다수 시·군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서울이 뭐 그리 대단한가.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7일 제327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김포를 포함한 도내 다수 시·군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서울이 뭐 그리 대단한가.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서울특별시가 뭐 그리 대단한가”,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경기 김포발 서울 편입 논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염 의장은 7일 제372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최근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부 시·군의 행정구역 개편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서울시로의 편입 문제는 지역 주체인 경기도, 경기도의회와는 논의조차 되지 않았을뿐더러, 행정구역 개편의 타당성을 가늠할 명확한 정보조차 도민들께 제공되지 않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도는 서울의 ‘주변’이라는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주체적이고, 당당한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 우뚝 서며 위상을 정립해 왔다”며 “서울특별시가 뭐 그리 대단한가 경기도 시·군을 떼어 서울시를 확장하는 것이 정말 대한민국 미래를 살리는 길인지 진심으로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염 의장은 156명 의원들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한뜻을 모아달라고 했다.

염 의장은 “지금껏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라는 원대한 미래를 한 마음, 한뜻으로 구체화하는 것에 집중해왔다”며 “1400만 주민투표라는 가시화된 단계를 앞두기까지 무려 3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중앙정치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레 불거진 행정구역 개편 논쟁이 오랜 시간을 걸쳐 쌓아온 노력의 탑을 무너트리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경기도를 아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경기도의원이다”며 “이번 행정구역 개편 논란을 오히려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하나로 묶는 반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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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주민 의견이 모이면 당론으로 추진할 수 있단 취지 발언을 한 이후 서울 인접지를 중심으로 편입론이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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