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현안 소홀’ 지적 아팠나… 이태원 참사 유족 만난 與 지도부

‘민생 현안 소홀’ 지적 아팠나… 이태원 참사 유족 만난 與 지도부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02-02 01:03
수정 2023-02-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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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두고 현안 챙기기 행보
주호영 “독립조사기구 취지 공감”
8시간 연장 근로 관련 민원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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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철 대표를 비롯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23.2.1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철 대표를 비롯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23.2.1 뉴스1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1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면담하고 중소기업 직능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유가족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 관련 독립적 조사 기구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했기 때문에 민주당 안이 더 구체화하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유족들은 특수본 조사나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유족들이 제기한 의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못 들었다고 이야기하셨고 수사 이외에 독립된 조사 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형 사건이 일어났을 때 수사 이외의 별도 조사의 필요성이나 유족들의 트라우마 치료 등을 규정하는 절차나 조사 기구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법을 만들어서 이태원 사건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면담 후 “독립적인 진상조사 기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야 할 것 없이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면서 “오는 2월 5일 국회 추모제와 관련해서도 여야 함께 추모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광화문 추모제에 참석해 달라는 유가족 요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직능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추가 연장 근로 법제화 등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건의를 들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여당 지도부를 향해 “납품단가 연동제가 국회에서 통과됐고 기업승계 입법도 극적으로 통과됐다”면서 30인 미만 8시간 추가 연장 근로, 기업승계 시 업종 변경 제한 요건 폐지 및 연부연납 기간 확대 등 남은 중소기업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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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간담회 뒤 기자들에게 “협회별로 부당 규제 등 건의를 받았다”면서 “상임위원회별로 정책위에서 정부 부처와 협의한 뒤 결과를 가지고 정책 간담회를 해서 다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3-02-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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