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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리스크’ 이재명, “검경 정치 개입,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

‘사법 리스크’ 이재명, “검경 정치 개입,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

김승훈 기자
입력 2022-08-03 11:18
업데이트 2022-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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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8월 중순 전대까지 수사?
“대놓고 정치개입을 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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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3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3 뉴스1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3일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검경 수사에 대해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반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입성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경제 선진국 중 검경이 정치에 개입해 영향을 미치고 특정 정치 세력 이익에 복무하는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에 맞춰 8월 중순까지 수사를 끝내겠다는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대놓고 정치개입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 수사에도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향한 당내 사법 리스크 공세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고발하고 국민의힘 고발에 따라 수사하는 것을 사법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에 매우 유감스럽고 서글프기도 하다”며 “국민의힘과 검경이 쓰는 공격적 언어를 우리 안에서 듣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수사를 받으니 리스크라고 말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이 점을 잘못해서 문제라고 지적해 달라”면서 “카더라, 고발당했더라, 이렇게 문제 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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