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수주 의혹‘ 박덕흠 슬그머니 국힘 복당

‘특혜수주 의혹‘ 박덕흠 슬그머니 국힘 복당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01-05 00:40
수정 2022-01-0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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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15개월 만에 ‘혐의없음’ 결론
민주당 “꼼수 복당 현실화”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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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박덕흠 의원
피감기관 공사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15개월여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도당은 이틀 뒤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을 허용했다. 도당은 박 의원의 의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지난 1년 4개월 동안 검찰과 경찰이 기소하지 않았고, 당사자 소환도 없었다는 이유로 사실상 ‘혐의없음’으로 사안을 결론 내리고 복당을 결정했다. 도당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합 사면으로 당의 문호를 열어 놓은 점, 중앙당 차원에서 지난해 7월부터 대통합 차원에서 해당 행위자 등을 수용한 점, 당이 어려운 시기여서 화합과 발전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중앙당이 아닌 도당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과 서울시 등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왔다. 결국 박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2020년 9월 탈당했다.

앞서 박 의원은 복당이 결정되기도 전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충북 공동총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사실상 복당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꼼수 탈당 때 우려됐던 꼼수 복당이 현실화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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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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