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국힘, 현재 모습 한숨...차별금지법 치고 나가야”

금태섭 “국힘, 현재 모습 한숨...차별금지법 치고 나가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1-28 14:53
수정 2021-11-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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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국민의힘이 정치권의 오랜 숙제이자 터부(금기)인 차별금지법을 앞장서서 통과시키겠다고 치고 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과감히 낡은 기득권 이미지와 결별하고 소수자, 약자 편에 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별금지법 찬성’ 카드에 대해 “중도층, 젊은 층에 보수정당 이미지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적어도 10년 이상 민주당에 대해 절대적인 도덕적 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다. 약자와의 동행을 보수정당 간판 구호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지금 국민의힘을 보자면 이런 과감한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그저 ‘후보를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는 얘기만 되뇌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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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착용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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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보수정당이 바뀌고 국민들의 관심과 신뢰를 받으려면 입에 쓴 약을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며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는 수준으로 담대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 집권이 과거 정권의 복귀와 다를 바 없다는 인상을 주면 차기 정부 성공은커녕 선거 자체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과거로 회귀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편 가르기라는 얄팍한 묘수만 찾다가 이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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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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