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vs 유승민 ‘미신·항문침 전문가’ 논란 연일 충돌

윤석열 vs 유승민 ‘미신·항문침 전문가’ 논란 연일 충돌

이근아 기자
입력 2021-10-07 22:30
수정 2021-10-08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힘, 오늘 2차 컷오프

유승민 “尹, 정법 동영상 보고 ‘王’자 썼나”
劉측 “尹, 삿대질”… 尹측 “劉, 악수 뿌리쳐”

당원선거인단 최종 투표율 49.94% 최고
“그래도 악수는 해야죠”
“그래도 악수는 해야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앞서 양측은 윤 전 총장의 ‘역술인 수행원’ 의혹을 놓고 격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이 유 전 의원에게 삿대질했다는 것에 대한 진위 여부를 놓고 캠프 간 감정싸움도 벌어졌다. 왼쪽부터 윤 전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유 전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의 ‘미신 논란’으로 연일 충돌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정법’, ‘항문침 전문가’ 등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의 자질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8일 대선주자를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유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토론회 이후 있던 일을 제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굳이 윤 전 총장 측이 상기시켜 줘 소위 ‘정법’ 동영상을 찾아봤다”면서 “이런 영상을 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채 토론에 나온 거냐”고 적었다. 정법강의는 천공 스승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5일 TV 토론에서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거론됐다. 천공 스승은 지난 3월 조선일보 기자 출신 최보식씨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윤 전 총장의 ‘멘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론이 끝난 후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 사이 실랑이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린다. 유 전 의원 측은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윤 전 총장이 면전에 삿대질을 했다고 강조했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오히려 악수를 뿌리친 쪽은 유 전 의원이라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정법은 미신이나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항문침 전문가’ 논란에 대해서도 양 캠프의 논쟁은 계속됐다. 윤 대변인은 “정치인들 뒤에 따라다니며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서 “유 전 의원과도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승민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해당 사진은) 17년 전 한나라당 행사장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치인이 사진 촬영에 응해 준 것과 1시간 넘는 동영상에 등장한 이씨의 모습을 같다고 하는 건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8일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전통적인 당원과 달리 2030세대와 수도권·충청지역의 신규 당원들이 새로 유입된 가운데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6~7일 이틀간 실시한 2차 컷오프경선의 당원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49.94%로 역대 최고치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thumbnail -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2021-10-0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