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준석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에 “충분히 역할해와” 일축

靑, 이준석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에 “충분히 역할해와” 일축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7-12 22:08
수정 2021-07-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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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靑국민소통수석, 방송 출연서 밝혀

박수현 “국민 토론 통해 합의해야 할 문제”
이준석 “여가·통일, 수명 다했거나 역할 못해”
‘기모란 경질론’에 “방역실패 동의 못해”
“한일정상회담 성과 있어야, 日 태도 변해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vs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서울신문DB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vs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서울신문DB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두 부처는 역할을 충분히 해오고 있다”며 폐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 수석은 이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 대표는 여가부와 통일부의 역할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여가부와 통일부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캠페인 기간을 국민들의 토론·논쟁을 통해 합의에 이르러야 할 문제”라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이날 여성가족부와 통일부에 대해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며 폐지론을 거듭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와 통일부는 특임 부처이고, 생긴 지 20년 넘은 부처들이기 때문에 그 특별 임무에 대해 평가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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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1. 7.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1. 7.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 대표는 “국내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지는데, 여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 존립을 위해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대해서도 “북한은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대북 전단살포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남한의 세금 180억원이 투입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켜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다.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지만 북한은 남한에서 원인 제공을 한 것이라며 폭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지난해 9월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격을 가해 피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는 데 대해서도 북한은 끝내 공동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당초 국방부는 북한군이 피격 후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다며 시신 훼손까지 국회에서 언급했으나 북한은 전통문을 보내와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해당 공무원에 대해 빚 등을 근거로 ‘자진 월북했다’고 결론 내렸다.
피살 공무원 vs 이인영 통일부 장관
피살 공무원 vs 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 A(47)씨의 공무원증(왼쪽).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 형 이모씨 제공·통일부 제공 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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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6일 개성공단에 세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는 모습. 연합뉴스
2020년 6월 16일 개성공단에 세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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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기모란 방역기획관 파면 촉구
의협회장, 기모란 방역기획관 파면 촉구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0일 청와대 앞에서 기모란 방역기획관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4.20 연합뉴스
‘4차 대유행’ 기모란 경질론에
“방역실패·특정인 책임 동의 못해”
박 수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경질론이 야권에서 제기된 데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현 방역상황에 엄중한 책임 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 “다만 이를 방역 실패로 규정하고 특정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 일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악화한 방역 상황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청와대가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최선을 다해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수석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발탁)을 추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정치적 유불리를 판단해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치의 무대로 끌어들이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만 아니라 고통받고 있는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는 대통령이 방일을 하면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하고 회담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야 한다고 전제하고, 일본 측에 답변을 요청했다”면서 “아직 회담의 성과에 대해 응답이 없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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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담에서 한일 양국 국민에게 보고할 수 있는 성과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느냐”면서 “회담의 성과와 관련해 일본 측이 이번 주에 변화된 태도를 보여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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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엿새째 1000명대를 넘긴 가운데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 7. 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엿새째 1000명대를 넘긴 가운데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 7. 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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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7.12.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7.12.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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