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맹폭… 野 환영… 靑 유감

與 맹폭… 野 환영… 靑 유감

입력 2021-06-28 21:00
수정 2021-06-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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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둘러싼 정치권 반응

靑 “문민정부 이후에 전대미문” 강력 비판
송영길 “김오수 정치편향이라더니 본인은”
이준석 “충분히 저희와 공존할 수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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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대통령께 사의 표명”
최재형 감사원장 “대통령께 사의 표명”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감사원장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6.28 연합뉴스
청와대는 28일 임기를 6개월가량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전대미문’이란 표현을 써 가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헌법 모욕”이라며 맹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존할 수 있는 분”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원장 의원면직안을 재가한 직후 문민정부 이후 역대 원장 중 그가 유일하게 본인의 뜻으로 중도사퇴했음을 설명한 뒤 “문민정부 이후 전대미문”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최 원장의 정치 행보에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재가는 최 원장이 오전 9시 사의 표명을 공식화한 지 8시간 50분 만에 이뤄졌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원장의 대선 행보는 60년 감사원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라며 “임기도 마치지 않은 채 중간에 사표를 내고 대선후보로 나오게 된다면 그간 수행한 감사 직무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도 훼손될 수 있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무부 차관을 그만두고 청와대에서 감사위원으로 위촉했을 당시 정치적 편향이 있다고 해서 청와대 추천을 두 번이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런 분이)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야권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 원장을 두고 “항상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그런 분들도 충분히 저희와 공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 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표적감사를 했다는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당했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 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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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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