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레파토리 된 경선연기론…조응천 “주위에서 이 문제에 관심 있나”

대선 레파토리 된 경선연기론…조응천 “주위에서 이 문제에 관심 있나”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1-06-20 17:11
수정 2021-06-20 1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6년, 원칙 고수…탄핵으로 대선 앞당겨 한달 전 후보 결정
2012년, 경선 연기…지도부 선출 일정과 겹치고 올림픽 때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헌·당규에 따라야 한다.” vs “경선 흥행을 통한 컨벤션 효과를 본선까지 이어 가야 한다.”

 2016년 9월 19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경선 연기론이 제기됐다. 현직 지자체장들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흥행을 위해서라는 이유를 댔지만 사실상 압도적 1위였던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였다.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후발 주자들의 압박에도 추미애 대표는 원칙을 고수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이 6개월 이상 앞당겨졌고, 대선을 한 달 앞두고야 후보가 결정됐다.

 경선 연기론의 ‘기시감’이 드는 건 18대 대선을 반년 앞둔 2012년 6월에도 같은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 선출 일정과 겹친 데다 런던올림픽이 열려 흥행이 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 등을 내세워 민주당은 후보 선출 일정을 80일 전으로 늦췄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도 반영됐다. 문재인 후보는 3개월 앞두고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선일 180일 전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그러나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경선 연기론을 처음으로 주장한 전재수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300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경선을 하자고 주장했다. 또 “대선 180일 전에 후보를 만들어 놓고 국민의힘이 진행하는 역동적인 후보 경선 과정을 쳐다만 봐야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를 포함해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경선 연기 반대파’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등 대부분 일찍 확정된 대선 후보가 승리했다는 분석도 있다.

 캠프별로 찬반이 갈리지만, 정작 국민은 관심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장파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에 “주위에서, 지역구 주민들이, 국민들께서 정말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계십니까”라고 지적했다.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한산초 2026년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42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다채로운 의정 체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임시 의원 선서를 진행하고 모의 본회의를 개최했으며, 현직 시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사전에 스스로 작성한 11건의 조례안을 안건으로 삼아 모의의회를 주도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간 참가자들은 전자표결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찬반 투표에 참여하는 등 실제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 동일한 과정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이날 발의한 조례안에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단거리 자동차 이용 제한 ▲청소년 심야 귀가 안전 ▲학교 악성 민원 차단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교통약자의 동등한 이동을 위한 장애인 저상버스 확충 ▲자전거·킥보드 주차 공간 지정 ▲골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