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도장 인증샷’ 고민정 사과…“부적절한 행동 송구”(종합)

‘엄지 도장 인증샷’ 고민정 사과…“부적절한 행동 송구”(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4-04 10:28
수정 2021-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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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려

“앞으론 방역수칙 더 철저히 지키겠다”
정은경 “맨손에 도장, 오염 우려 자제해달라”
野 “안전은 뒷전, 고민정 자질 갈수록 의심”
고민정, 2일 “투표했어요” SNS에 인증샷
고민정 더물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물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뒤 자신의 엄지 손가락에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렸다가 ‘방역수칙 위반’ 등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따르면 고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2일) 올린 사전투표 인증샷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 의원은 “앞으로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른 권고사항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사는 동네의 구의3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는 글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빨간색 투표 도장이 찍힌 인증샷을 올렸다.

이후 정치권에서 방역수칙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란이 일자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투표 인증샷 사진을 삭제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기표해달라고 안내하며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 4월 총선 때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으면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을 오염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안전보다 내 정치가 먼저’라고 외치는 듯 당당하게 인증샷을 남기는 고 의원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면서 “날이 갈수록 고 의원 자질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은 커져만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역을 조롱할 시간이 있으면 국회의원 자리가 본인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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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1. 3. 3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1. 3. 3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고민정 “박영선 승리 위해 최선 다할 것”“수많은 인파 박영선 연호”
“朴, 거짓말 않고 서울 100년 준비할 사람”


한편 고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박영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고 의원은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도 광진을 향한 박 후보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다”면서 “건대입구에 우산을 쓰고 모인 수많은 인파가 박 후보를 연호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국회, 정부, 서울시, 구청과 원팀이 돼 광진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저도 시민들께 박영선을 서울시청으로 보내주시라고 목청껏 외쳤다”고 했다.

그는 “박영선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본인이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다. 일을 잘하고, 일을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서울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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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페이스북
고민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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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탐욕에 투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1-03-24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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