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5.2%, 박영선 오차범위 밖 유일 승리”

“안철수 45.2%, 박영선 오차범위 밖 유일 승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2-10 07:16
수정 2021-02-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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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결과

박영선, 나경원·오세훈과 붙으면 접전
안철수 45.2% vs 박영선 35.3%
오세훈 41.5% vs 박영선 39.1%
나경원 41.1% vs 박영선 41.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신문·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야 양자대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는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오차범위를 벗어나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우상호 민주당 후보와 붙으면 격차가 더욱 벌어져 더블스코어 차이로 안 대표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 후보로 국민의힘의 나경원 전 의원이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설 경우 박 전 장관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서 안철수 47% 지지
박영선 30.2%에 그쳐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안 대표가 45.2%를 얻어 박 전 장관(35.3%)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안 대표는 박 전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각자의 지지기반인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70.3%, 67.9%의 지지율을 얻어 비슷했다.

그러나 중도층의 47.2%가 안 대표를 지지하며 30.2%에 그친 박 전 장관을 따돌렸다.

보궐선거 때 ‘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들도 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안 대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8.2%,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37.7%의 지지를 얻어 각 38.0%, 31.5%의 지지를 얻은 박 전 장관을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권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주십시오”라고 제안하며 야권 승리를 위해 개방형 경선플랫폼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1.19/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권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주십시오”라고 제안하며 야권 승리를 위해 개방형 경선플랫폼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1.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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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우상호-박영선
기념촬영하는 우상호-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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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신관에서 용산경제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1. 2. 4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신관에서 용산경제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1. 2. 4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51.3% vs 우상호 25.1%
오세훈, 박영선 오차범위 내 박빙
안 대표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에도 안 대표가 51.3%를 얻어 25.1%를 기록한 우 의원을 두 배 이상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안 대표가 아닌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나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에는 박영선 전 장관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 양상을 보였다.

오 전 시장으로 단일화 됐을 경우 오 전 시장은 41.5%, 박 전 장관은 39.1%로 오차범위 내에서 오 전 시장이 2.4% 포인트 앞섰다.

오 전 시장은 중도층에서 41.7%의 지지를 얻어, 35.8%에 그친 박 전 장관을 앞섰다. 하지만 지지 기반에서 지지가 박 전 장관보다 적었다. 오 전 시장은 보수층에서 63.4%, 박 전 장관은 진보층에서 71.2%를 기록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박영선 vs 나경원 붙으면 초접전나 전 의원이 박 전 장관과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각 41.1%, 41.4%로 박 전 장관이 0.3% 포인트 앞서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는 연령별 지지에서 차이가 분명했다. 박 전 장관은 민주당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62.3%의 지지를 얻었고,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주요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 60.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연령대를 제외하면 격차는 대부분 오차범위 내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9.3%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설날 배송 업무로 바쁜 집배원들과 함께 택배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2021. 2. 9.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설날 배송 업무로 바쁜 집배원들과 함께 택배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2021. 2. 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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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마친 뒤 화상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1. 1. 26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마친 뒤 화상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1. 1. 26
국회사진기자단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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