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경선 룰’ 도출 진통 예상…安 ‘정책 비전 발표’ vs 琴 ‘TV 토론’ 선호

안철수·금태섭 ‘경선 룰’ 도출 진통 예상…安 ‘정책 비전 발표’ vs 琴 ‘TV 토론’ 선호

이하영 기자
입력 2021-02-04 21:08
수정 2021-02-05 06: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비공개 회동부터 실무논의 속도 이견
安 “자세한 사항 실무자끼리 협의할 것”
琴 “하루라도 빨리 경선 이벤트 시작을”
安 비판하던 김종인 이젠 “모두 한 식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경선 합의 하루 만인 4일 전격 회동하며 구체적인 경선 룰 논의에 돌입했다. 두 주자는 경선 과정 합의에서 잡음을 최소화하자는 입장에는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인지도와 강점에 차이가 있는 만큼 최종 합의안 도출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첫 비공개 회동부터 실무 논의 진행 속도를 두고 다소 의견 차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회동 후 “자세한 사항은 이후 실무자끼리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첫 실무 협상일에 대해서는 “토요일 전에는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금 전 의원은 “당장 내일이라도 연락해서 만나도록 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경선 이벤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까지 아무것도 못 하면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전까지) 2주도 채 안 된다”면서 “최소한 설 전에 화제가 돼야지 그게 지나면 제 제안에 효용이 있을지도 회의스럽다”고 했다.

실무 논의에 착수하더라도 경선 토론 방식 등 각 부분에 상당한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금 전 의원은 TV토론 등을 통해 안 대표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노출할 필요가 있다. 금 전 의원이 “밤샘토론이든 끝장토론이든, 어떤 방식이든지 일단 신속하게 하자”고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다.

안 대표는 돌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보다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발표 형식의 자리를 선호하고 있다.

안 대표 측근인 이태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토론을 할 것일지 아니면 비전 발표를 할 것인지도 논의가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금 전 의원 입장에서는 현재 서울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니 안 대표와 토론을 해 노출 빈도와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는 건 당연하다”고 견제했다.

한편 줄곧 안 대표를 비판하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 문제가 정리되자 ‘한 식구’라는 표현까지 꺼내는 등 달라진 분위기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모두 한 식구라는 마음으로 상호 비방 등 불미스러운 언행을 멀리하고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21-02-0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