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방송 인터뷰 중 “안철수 얘기 좀 그만” 발끈

나경원, 방송 인터뷰 중 “안철수 얘기 좀 그만” 발끈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1-14 09:15
수정 2021-01-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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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지를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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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2021. 1.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2021. 1.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경선에 뛰어든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방송 인터뷰 중 진행자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묻자 “안철수 대표 말씀 그만 하시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관계가 가장 야권에서는 뜨거운 화두다.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라고 하자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법과 과정에 대해선 “일단 (당내) 경선하고 그 다음에 야권 단일화 경선이 있을 것이고 그 다음에 본선(서울시장 선거)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이제 후보경선에 나선 사람이 마치 당 후보가 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는 않다”고 선을 그은 뒤 “제 입장에서는 어떠한 룰이라도 상관없다”며 상대가 누구든 자신있다고 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대표랑 엮어서 지금 출마 선언을 했다”, “만약 안철수 대표가 계속 나온다고 하면, 그래서 단일화가 어렵다고 해도 3자(대결을 할 것인지)”이라며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철수 대표 말씀 그만하시고요. 아니 저한테 물어 보셔야지”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지를 물어야지 왜 안 대표 이야기만 꺼내는가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를 자꾸 얘기하는 건 너무 정치공학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들이 서울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철학과 구체적 방안에 관심을 가져야지 단일화에 신경쓰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의 여러 가지 문제를 독하게 해결하기 위해 선거에 나섰다”며 시장이 되면 “코로나19 위기 극복, 부동산 문제, 여성인권 문제 등을 독하고 섬세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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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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