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종인 ‘3자 구도’ 승리 발언에 “野 지지자 상처”

안철수, 김종인 ‘3자 구도’ 승리 발언에 “野 지지자 상처”

이근홍 기자
입력 2021-01-12 16:34
수정 2021-01-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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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하게 승리 원해…김종인과 목표지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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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 대표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이후 연일 사회 원로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일정이다.2021. 1.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 대표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이후 연일 사회 원로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일정이다.2021. 1.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후보 단일화 실패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자 구도’로 치르더라도 승리를 자신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야권 지지자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 지지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건 야권 단일 후보를 내서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승리는) 정말 절박하게 원하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김 위원장과 제 목표지점은 같다”며 “제 간절함과 야권 지지자들의 절심함이 만나면 결국 야권 단일 후보가 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너 넓은 관점에서 보자면 정권교체를 향해 나아가는 중간과정”이라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자, 중도, 합리적 진보세력들이 마음을 모아서 단일 후보를 지지하게 해야 그것이 다음 대선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또는 합당 거부를 서울시장 출마 조건으로 내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여러사람이 출마를 결심하는 건 좋은일”이라며 “그러나 결국 우리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여권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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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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