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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코로나19 의료진 부족…의사국시 다시 치러야”

주호영 “코로나19 의료진 부족…의사국시 다시 치러야”

이근아 기자
입력 2020-12-14 15:48
업데이트 2020-1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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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 피해 보는 건 국민들 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14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14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국가고시를 다시 치르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는 “‘범정부백신구매단’을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14일 주 원내대표는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방역에 전적으로 투입돼야 하는 인턴 2000명 이상이 의사국가고시 시행을 다시 하지 않는 바람에 활용할 수 없게 됐다”면서 “국시를 시행해 인력을 투입하고 그 전에라도 특단의 대책을 세워 의료진들이 최선의 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사협회가 파업했다고, 거기에 의대 4학년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고 정부가 오기를 갖고 편을 가른 상황에 피해를 보는 건 국민들 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는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의 3차 대유행은 정부가 그동안 의료현장의 의견과 야당의 제안을 철저하게 무시한 결과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위는 국시 문제 해결 촉구와 동시에 ▲내년 상반기까지 전 국민 백신 접종 완료 ▲민관합동 컨트롤타워 구성 ▲코로나19 치료병상 및 중환자실 확보 ▲신속진단선별검사 시행 등을 요구했다.

특위 위원장인 신상진 전 의원은 “우리나라보다 국력이 약한 나라도 화이자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공급받기로 했다”면서 “내년 초에 백신이 나오면 선구매전쟁이 세계적으로 치열할 텐데, 정부는 현장 전문가와 야당이 수십차례 말했음에도 왜 이렇게 됐는지 진실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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