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늘 서울시장 후보군 만난다

김종인 오늘 서울시장 후보군 만난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0-11-01 22:24
수정 2020-11-0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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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김용태·나경원 등과 만찬
출마 의향·경선 규칙 의견 나눌 듯
국감 끝나자마자 보선 준비 속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일 권영세·박진 의원, 김용태·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등과 만찬을 한다. 서울 3선 이상 원내외 인사와 함께하는 자리로, 이들 대다수는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다시 ‘정치의 시간’을 맞아 서울시장 선거에 누가 뛰어들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이들의 출마 의향을 파악하고 경선 규칙 등에 대한 의견도 물을 것으로 관측된다. 무게감 있는 인사들과의 자리는 서울시장 선거 대비뿐 아니라 당내 소통을 넓힌다는 의미도 갖는다. 당 밖에서 온 김 위원장이 그간 당내 스킨십에 소원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있어 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주자를 물색하며 외부인사를 향한 관심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만난 것이 대표적이다. 게임산업 규제 개선을 논의하자는 취지의 자리였지만, 김 대표의 정계 진출 의사를 떠보려는 목적도 있을 거란 관측이 많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민의힘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여는 등 야권의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흥행을 위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준위는 김 위원장의 주문에 따라 후보 경선에 당원보다 시민 의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하는 등 ‘이기는 선거’를 위한 경선 규칙을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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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20-11-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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