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서울서 국방장관회담…연합훈련·전작권 등 논의

한-미, 오늘 서울서 국방장관회담…연합훈련·전작권 등 논의

곽혜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6-03 08:22
수정 2019-06-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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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부터)이 2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샹그릴라호텔에서 회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2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부터)이 2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샹그릴라호텔에서 회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2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3일 오전 서울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열어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지난 1월 부임한 후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한 공조방안을 비롯해 하반기 한미연합연습,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북미 비핵화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8월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CPX)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양 장관은 지난 3월부터 매달 열린 특별상설군사위원회(SPMC)의 논의 결과 역시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주관하는 SPMC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첫 번째 조건인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에 대해 공동 평가를 하고 있다. 논의 결과는 오는 10월 한미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SCM)에 보고된다.

아울러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평택 이전과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관(한국군 대장)의 직위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연합군사령관은 합참의장 또는 지상작전사령관 등이 겸직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현재로선 별도의 대장 직위로 두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연말까지 예상되는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체계 운영 및 배치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사드체계는 임시 배치되어 작전 운용되고 있다. 국방부는 사드체계 최종 배치 여부는 일반환경영향평가 결과에 기초해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장관과 섀너핸 대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달성을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일 간 정보 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훈련 등을 포함한 3국 안보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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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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