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탄핵 방관하던 사람들이 슬슬”…‘레밍 신드롬’ 비아냥

홍준표 “탄핵 방관하던 사람들이 슬슬”…‘레밍 신드롬’ 비아냥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9-01-18 14:29
수정 2019-01-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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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을 겨냥해 “당이 존폐 기로에 섰던 지난 2년 동안 뒷짐지거나 탄핵 때 동조 탈당하거나 숨어서 방관하던 사람들이 이제 슬슬 나와 당을 살리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이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과 국민들이 바보라고 생각하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복당에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으로 전당대회 출마움직임이 보이자 홍 전 대표가 이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홍 전 대표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지율) 4% 당의 대표로 나가 대선을 악적 고투 끝에 치루면서 24.1% 정당으로 만들어 당의 궤멸을 막았다”며 “남북·북미 위장 평화쇼의 와중에서 28% 정당까지 만들어 한국당을 겨우 살려 놓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자신들의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한 뒤 백의종군하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라며 “국민과 당원들은 레밍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황 전 총리의 입당에 대해서도 ‘레밍’을 언급했다. 그는 “황교안 레밍 신드롬으로 모처럼 한국당이 활기를 찾아 반갑다”고 비꼬았다. 설치류 동물인 레밍의 습성처럼 우두머리를 좆는 편승효과를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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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TV홍카콜라 유튜브 캡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TV홍카콜라 유튜브 캡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운영하고 있는 홍 전 대표는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 등을 앞두고 있다. 이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TV홍카콜라는 18일 조회수 1000만 돌파 기념 생방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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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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