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논쟁 치열하게” 홍준표 미국으로

“내부 논쟁 치열하게” 홍준표 미국으로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8-07-11 22:18
수정 2018-07-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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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복귀 질문엔 “그렇지 않다”…안철수 전 의원 오늘 거취 표명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미국으로 떠나며 “당내 치열한 내부 논쟁이 있는 것이 좋다”는 말을 남겼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스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이 한국당 내 갈등에 대해 묻자 “치열하게 내부 논쟁을 하고 종국적으로는 하나가 돼 건전한 야당 역할을 하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미봉으로 그치게 돼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내가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홍 전 대표는 오는 9월 추석 전에 귀국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 복귀 시점을 연말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을 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정계 복귀 의사를 시사했다.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는 “총선에는 절대 안 나간다”고 말했고 차기 대선 도전에 대해서는 “급변하는 세상에 그런 질문은 난센스”라고 답했다.

이날 공항에는 20여명의 홍 전 대표 지지자들과 함께 홍문표·강효상·정유섭 한국당 의원 등이 배웅을 나왔다.

한편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3등에 머무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계 은퇴설 등 자신의 거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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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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