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번지수 잘못 찾고 나대는 민주당, 본인들부터 되돌아보라” 비난

강연재 “번지수 잘못 찾고 나대는 민주당, 본인들부터 되돌아보라” 비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6-18 10:15
수정 2018-06-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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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부터)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강연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강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27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부터)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강연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강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2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제대로 된 반성과 적극적인 국정 협력을 촉구하자, 서울 노원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3위로 낙선한 강연재 변호사가 “민주당 본인들부터 스스로 되돌아보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번지수 잘못 찾고 나대는 민주당에 한마디’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선거 민심은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보수야당, 한국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회초리였다”고 했다. 이어 “국민 각자가 회초리 한 대 때리자 했는데 뚜껑 열어보니 너무 심하게 때린 바람에 이 나라의 야당이 완전히 죽어버린 격”이라면서 “일당 독재, 1인 독재가 돼버렸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결과를 이겨내고 다시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심판자는 국민이다”라면서 “같은 선수 입장에서 다른 선수 잘못을 운운하는 것이 오만한 발상”이라고 민주당의 지적을 반박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민주당은 야당일 때 대통령 권력 견제해야 한다고 그렇게 소리치더니, 1년 내내 청와대 꼭두각시, 앵무새 노릇, 까 보니 성폭력, 권력 갑질, 시민단체 인사들 부패, 대선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또 “불과 몇 년 전에 지지율 한 자리 왔다갔다 하며 곧 숨이 끊어질 듯 온 국민의 외면을 받던 무능의 극치 야당이었다”면서 “안철수 모셔서 겨우 인공호흡, 김종인 모셔서 겨우 기사회생”이었다고 비난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남의 반성까지 평가하고 입 댈 여유 있으면 본인들이 훌륭한 집권여당, 정부 견제 가능한 국회인지, 적폐 없는 깨끗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세력인지부터 되돌아보길 바란다”면서 “우리 때문에 영 아닌 사람에게 속아 잘못 손 잡고 가는 사랑하는 이를 꼭 다시 찾아와서 진정한 행복으로 책임질 수 있는 그때를 준비해야겠다”고 글을 맺었다.

‘안철수 키즈’였다가 2017년 7월 국민의당을 탈당, 2018년 1월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강연재 변호사는 지난 6·1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3위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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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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