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6선 친문’ 문희상 선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6선 친문’ 문희상 선출

이주원 기자
입력 2018-05-16 22:18
수정 2018-05-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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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문희상 의원(6선·경기 의정부갑)을 후보자로 선출했다. 홍영표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된 데 이어 의장 후보에도 문 의원이 선출되며 ‘친문’(친문재인) 계열이 국회 전면에 나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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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로 뽑힌 문희상(왼쪽)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오른쪽) 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로 뽑힌 문희상(왼쪽)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오른쪽) 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문 의원은 이날 투표에서 총 116표 중 67표(57.8%)를 얻어 47표를 얻은 박병석 의원(5선·대전 서구갑)을 제치고 후보자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2년 전 정세균 의장과의 대결에서 낙선한 뒤 일찌감치 ‘재수’를 준비하며 우세를 점했다. 문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여야가 상생하면서 건강한 파트너로 협력하고 건전한 라이벌로 견제해야 한다”며 “국민의 사랑을 받고 존경받는 국회를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차기 의장 선거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가 정세균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이 되기 5일 전인 24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추인해야 한다. 하지만 여야가 하반기 의장단과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충돌하면 의장 투표는 지방선거 뒤로 밀려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추미애 대표는 출정식에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나왔던 잡음을 의식한 듯 “그동안 경쟁 속에서 때로는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한 식구”라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후보 등 당 지도부 및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300명이 참석했다.

3선 연임에 도전하는 박 시장은 “지방선거의 완전한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날개를 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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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8-05-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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