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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3천건…셋 중 하나는 음식점”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3천건…셋 중 하나는 음식점”

입력 2017-10-03 09:26
업데이트 2017-10-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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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국감 자료…음식점-노래방-유흥주점 順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3천여 건 이상 발생했고, 3건 중 1건은 음식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중이용업소란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음식점, 목욕탕, 극장 등을 일컫는 것으로, 불이 날 경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3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발생한 다중이용업소 화재는 3천3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8%에 해당하는 935건이 음식점에서 발생했고, 다음으로는 노래연습장 620건(20.4%), 유흥주점 458건(15.1%), 고시원 252건(8.3%) 단란주점 215건(7.1%) 순으로 조사됐다.

다중이용업소 화재 피해규모는 사망자 26명, 부상자 219명으로 집계됐고, 재산피해는 약 167억 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은 44.4%가 전기적 요인에 의한 사고였다.

또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 약 12.9%,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10.3%, 불씨·불꽃 등을 방치한 사고 4.3%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많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화재사고에서 전기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전기용품 등 사용시설안전 및 소방시설에 대한 업주들의 꼼꼼한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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