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첫 인사추천위 개최…주요 공직 후속인선 논의

靑 첫 인사추천위 개최…주요 공직 후속인선 논의

입력 2017-06-20 10:30
수정 2017-06-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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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없는 정부’ 한계로 그간 가동 못 해…“인사시스템 정상화”비서실장이 위원장, 인사수석은 간사…정무·민정수석 참여

청와대가 20일 오후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한다.

인사추천위원회는 참여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 도입한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이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도 청와대 내 인사추천위원회는 있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화됐다.

새 정부는 인수위 없이 급출발한 탓에 인사추천위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으나, 이날 첫 회의를 계기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인사추천위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현옥 인사수석이 간사를 맡는다.

또 정책실장, 안보실장, 정무수석, 민정수석, 국민소통수석, 국정상황실장이 고정멤버로 참여하고, 인사 검증 후보자의 카운터파트에 해당하는 담당 수석비서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인사추천위는 인사·민정수석실에서 제출한 5∼6배수 명단을 심사해 후보자를 3배수 정도로 압축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미 인사추천위 심사 단계를 넘어 정밀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장관은 안경환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만큼 인선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사추천위 심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첫 인사추천위에서는 중앙부처 장·차관급이 아닌 공공기관장 인선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이 정상화되는 만큼 보다 정밀한 인사 추천 및 검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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