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 눈물닦는 대변인’ 우원식, 재수 끝 與 원내사령탑으로

‘乙 눈물닦는 대변인’ 우원식, 재수 끝 與 원내사령탑으로

입력 2017-05-16 11:23
수정 2017-05-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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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퇴진운동으로 투옥…재야 운동권 출신 3년간 을지로위원장…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총력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집권여당으로 자리매김한 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 성향의 3선 의원이다.

지난해 5월 경선에서 우상호 당시 후보와 결선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석패했으나 16일 두 번째 도전에서 승리, 민주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우 원내대표는 ‘을(乙)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변인’을 자임하는 현장형 정치인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우 원내대표는 “원내에 100일 민생상황실을 당선되자마자 가동하겠다. 초기에 분출되는 개혁요구를 질서 있게 수렴하고 치밀하게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이다 투옥됐고, 1988년 재야에서 인연을 맺은 이해찬 의원·임채정 전 의원 등과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여의도 정치에 발을 들였다.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로 분류되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 몸담고, 2007년 김 전 상임고문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대변인을 맡는 등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도 가까운 사이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을에서 당선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18대 총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권영진 현 대구시장에 밀리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 뒤 19대 총선 ‘리턴매치’에서 1천800여 표 차이로 설욕에 성공해 원내에 재진입한 뒤 20대 총선에서 수성에 성공, 중진 반열에 올라섰다.

우 원내대표가 ‘뚝심의 민생 해결사’로 두각을 나타낸 계기는 2013년 5월 발족한 ‘을지로위원회’(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의 약칭)의 위원장직을 맡으면서다.

‘물량 밀어내기’와 본사 직원의 욕설 논란으로 촉발된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위원회에서 우 원내대표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의 통과를 주장하며 국회 중앙홀 단식농성을 벌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3년간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계약 문제, 삼성전자서비스·LG유플러스 불법파견·불법도급 문제, 전통시장·골목 상인 등 영세 자영업자의 불이익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문 대통령 취임 뒤 방문한 인천공항공사 현장은 우 원내대표의 을지로위원장 시절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위원장직을 이학영 의원에게 넘겨줬지만, 여전히 ‘을’(乙)들을 위한 활동은 계속됐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면서 살균제 사고 문제를 깊이 파고들었다.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영국 본사인 레켓벤키저를 방문해 최고경영자의 공식사과를 받아낸 것은 우 원내대표의 성과로 꼽힌다.

특위의 활동 종료 후에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지원 방안 등을 담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물밑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008년에는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에 출마, 당권에 도전했으며 2013년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뒤 7·30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자 사퇴했다.

이듬해 문재인 대표 체제로 치러진 4.29 재보선 패배 뒤에는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시스템 공천 등 당 혁신안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다.

박근혜 정부의 출범 직후에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을 타결하면서 탁월한 협상력도 인정받았다.

부인 신 경혜(60) 씨와 사이에 1남 1녀.

▲서울(60) ▲경동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국장 ▲제4대 서울시의원 ▲17, 19, 20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기획부대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겸임교수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소관 안건 심사서 ‘공공시설 유휴 공간’ 창의적 세입 창출 주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경제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및 안건 심사에서, 서울시 소유 유휴 공간의 장기 방치 문제를 지적하며 세입 확충을 위한 경제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활용연구거점 사업단 사용료 면제 동의안과 관련해 경제실장을 상대로 “해당 공간을 임대했을 경우 연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수년째 비워둔 것은 예산 낭비나 다름없다”며 “그동안 공간 활용이나 세입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제실장은 “서울시 내부 부서들을 대상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양재·수소 지역의 AI 테크밸리 조성 등 거시적인 전략 사업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점용허가 등 절차상 문제로 일반 카페나 식당 등 외부 사용수익 허가를 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부서 간 공유를 넘어 외부를 향해 창의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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