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이낙연 전남지사,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7-05-10 11:15
수정 2017-05-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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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65) 전남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 용산역 귀빈실에서 총리후보로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0일 서울 용산역 귀빈실에서 총리후보로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0일 취임 첫날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지사에 대한 총리 후보자 지명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대통령 경호실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일부 참모진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지사의 측 관계자는 “이 지사가 국무총리로 후보자로 내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취임식 참석을 위해 아침 급하게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측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 지사를 꽤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이 지사가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적으로 대탕평 인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비(非)영남 출신 인사 가운데 첫 총리 후보로 염두에 둔 인사가 있다며 대통합·대탕평 인사를 강조한 바 있다. 이 지사가 바로 문 대통령이 염두에 둔 비영남출신 총리 후보였던 셈이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지사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한 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4선 의원을 지냈다. 이 지사가 총리를 맡게 되면 전남지사 직은 사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첫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51)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임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이었지만 지난해 말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영입한 인물이다. 민주당 경선과 선대위에서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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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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