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이재용 담당판사는 최순실 후견인의 사위”

안민석 “이재용 담당판사는 최순실 후견인의 사위”

입력 2017-03-16 10:15
업데이트 2017-03-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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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위원로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담당하는 책임판사가 최순실씨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인물의 사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려고 독일에 갔을 때 임 모 박사라는 사람이 현지 동포 어르신에게 최순실을 잘 도와주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임 박사는 다름 아닌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를 재판하는 이모 부장판사의 장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임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재판의 책임판사로 배정된 것은 결코 의도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공정성에서는 시비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임 박사가 이 부회장 담당 판사의 장인이라는 것은 팩트이고, 임 박사가 최순실이 독일에 처음 진출할 때 독일 교민한테 이런 사람이 간다고 소개해 준 사람이 맞느냐는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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