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탈당설’ 김종인 “출마 좋아하시네…측근 인용 말라”

‘탈당설’ 김종인 “출마 좋아하시네…측근 인용 말라”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03 13:51
업데이트 2017-03-03 13: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고민
고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실에서 탈당 관련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대표는 3일 자신의 탈당설에 대해 “헌재의 탄핵 결정이 끝나고 나면 새로운 정치적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런 것들을 다 참고를 해야지 무슨 결심이든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설 보도와 관련해 “탈당이라는 것은 어느 시점에서나 내가 판단해 하면 하는 것이고, 안 하면 안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르면 다음 주에 탈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모든 것이 탄핵 정국에만 집중돼 있지 않나. 앞으로 탄핵 국면에서 국민의 관심이 어디로 갈지 대략 상상할 수 있지 않나”라며 “그 시기에 내가 뭘 하겠나. 상식적으로 판단해보면 되잖나”라고 답했다.

또 한 언론이 자신의 측근을 인용해 ‘대선 출마를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는 기사 보도에 대해 김 전 대표는 “나는 누구에게 (내 거취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는다. 탈당 얘기도 한 적이 없다”며 “나는 측근이 없다. 왜 측근을 인용해 자꾸 기사를 쓰느냐”고 말했다.

직접 대선에 출마한다는 관측에는 “출마 좋아하시네…내가 무모하게 아무렇게나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착각하지 말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