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광주서 현장최고위 모두발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왼쪽)가 2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7.2.20 연합뉴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희정은 안희정다워야 ‘재인산성’을 넘는다. 솔직한 안희정이어야 안희정이다”라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자꾸 변명하면 문재인이다”라며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
박 대표는 또 “안희정 태풍은 광주에서도 분다. 태풍은 강하나 길지 않고 정치인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앞서 지난 19일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누구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 의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해 발언의 취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안 지사는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선거를 앞두고 중도 우클릭이나 표를 의식하느라 만들어 낸 말은 아니다”라며 “정치를 오래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그 누구의 주장이라도 액면 그대로, 긍정적으로 선한 의지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기 빠르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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