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새로운 보수 운운 말라…친박-비박 싸움, 잘 짜인 각본같아”

박원순 “새로운 보수 운운 말라…친박-비박 싸움, 잘 짜인 각본같아”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1 18:53
수정 2016-12-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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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과 관련해 “새로운 보수 운운하며 ‘혹세무민’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21일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은 최순실 사설정부의 공범으로 국민 앞에 자백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호박에 선을 그어서 수박이라 말하지 말자”고 적었다.

그는 글을 통해 “민정당에서 민자당으로, 신한국당으로, 한나라당으로, 그리고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그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며 “그 어떤 새로운 당명도 새누리라 쓰고 ‘박근혜/최순실’이라고 읽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친박과 비박간 책임 떠넘기식 싸움도 잘 짜인 각본 같다”며 “소위 비박이라 불리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박근혜의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지낸 인사 지난 대선에서 선대본부장을 했던 인사들이 주축”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미 박근혜 탄핵과 함께 새누리당은 탄핵됐다”며 “새누리당에 남은 힘이 있다면 탄핵절차에 적극 협조하는 일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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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w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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