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춤’… 문재인·반기문 오차범위 각축

이재명 ‘주춤’… 문재인·반기문 오차범위 각축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12-19 22:32
수정 2016-12-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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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지난주 지지율 조사

李 ‘반문’발언 논란 확산후 하락
文 23.7%·潘 20.5%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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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주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14.9%를 기록하며 최근 급등세를 4주 만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3위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터는 “이 시장은 ‘이름도 모르는 대학’ 발언을 둘러싸고 비판여론이 고조됐던 지난 주말을 지나 ‘반문연대’ 발언 논란이 확산된 지난 12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 포인트 떨어진 15.7%로 출발했다”면서 “‘야권통합·연대론’을 역설했던 15일엔 12.7%로 뚝 떨어졌다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던 16일엔 14.0%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와 반 총장은 각각 한 주 전보다 상승했다. 반 총장은 1.7% 포인트 오르며 20.5%를 기록, 7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문 전 대표는 0.6% 포인트 오른 23.7%로 7주 연속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특히 지난 16일 일간집계에서는 22.9%의 지지율을 기록, 문 전 대표(22.7%)를 근소하게 앞서기도 했다. 반 총장 지지율은 ‘유엔 총회 고별연설’ 보도가 나온 지난 13일 19.9%로 상승했고 ‘뉴욕 지하철 탑승’ 관련 보도가 있었던 14일엔 19.5%로 주춤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0.3% 포인트 오른 8.3%로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4.3%, 박원순 서울시장 4.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2.9%, 유승민 의원 2.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8% 포인트 오른 37.7%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8대 대선 직후인 2012년 12월 3주째에 민주통합당이 기록한 지지율(41.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1% 포인트 내린 17.2%, 12.2%로 순위를 유지했고 정의당은 0.2% 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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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1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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