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北공사 “아들 2명 등 가족 동반귀순”

태영호 전 北공사 “아들 2명 등 가족 동반귀순”

입력 2016-12-19 17:08
업데이트 2016-12-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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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횡령 후 귀순 사실 아니다”…증거자료 확보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19일 “아들만 두 명 있으며 가족과 다 같이 귀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 전 공사와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국회 정보위 이철우 위원장, 여야 간사와 간담회에서 “일부 언론에서 딸이 오지 못했다고 보도했는데 딸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태 전 공사는 “북한에서 자금 횡령 등 범죄를 저지르고 처벌이 무서워 도주했다고 비난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북한에서 그렇게 모략할 줄 알고 귀순 전에 대사관 내 자금 사용 현황을 정산하고, 사진까지 촬영해 놨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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