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사 복수정답 논란 26∼28일께 결과 발표

정부, 한국사 복수정답 논란 26∼28일께 결과 발표

입력 2016-11-21 14:56
수정 2016-11-21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 총리·부총리 협의회

정부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제기된 한국사 복수정답 논란과 관련해 오는 26∼28일중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서울청사에서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렸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보기에서 제시된 선고문을 통해 구한말 창간된 신문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찾는 한국사 14번 문항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답을 1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로 제시했지만, 5번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 역시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1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26∼28일 중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국정 혼란을 틈타 북한이 군사 도발을 저지를 우려가 있는 만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북 안보태세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차기 미국 행정부와 소통하며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밖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닭이나 오리 등의 식용 가금류의 소비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