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일 내년도 본예산 첫 협의…추경안 처리 ‘압박’

당정, 내일 내년도 본예산 첫 협의…추경안 처리 ‘압박’

입력 2016-08-08 09:57
수정 2016-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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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野, ‘추경 정치태업’으로 서민 속 태워”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9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과 함께 경제정책 전반을 논의한다.

김광림 당 정책위의장은 8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일 오전 7시 30분에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한 첫번째 당정 협의를 개최한다”면서 “정부가 구상하는 예산 편성의 방향을 듣고 큰 틀에서 의견을 교환한다”고 말했다.

당정 협의에서는 신산업 성장 육성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과 관련한 예산정책 방향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김 정책위의장은 설명했다.

이번 당정 협의는 다음달 2일 정부가 제출할 예정인 내년도 본예산에 대해 서둘러 논의를 시작하는 동시에 정부가 최근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심사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추경안 심사 지연과 관련, “야당이 협치는 내던지고 추경을 볼모로 잡는 정치구태를 20대 국회에서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불과 20일 후면 내년도 본예산이 국회로 넘어와 본예산 편성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추경 처리를 미룬다는 것은 정부에 대해 본예산을 졸속으로 편성하라는 것인지 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야당이 추경안 심사의 조건으로 제시한 누리과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투입 등 8개 조건에 대해서도 “이는 모두 정치적 주장”이라며 “전형적인 정치태업·추경태업으로, 이로 인해 목이 타고 속이 타는 것은 추경을 기다리는 서민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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