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北 미사일발사 규탄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외통위, 北 미사일발사 규탄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2-08 17:33
수정 2016-0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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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실효적 제재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통위는 이날 긴급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를 위시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뿐으로 이로 인해 겪을 대가는 전적으로 북한 당국의 책임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대처하기 위한 강력하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강구할 것을 요구하며,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를 도출함과 동시에 핵 문제를 포함한 남북당국 간 대화 재개 등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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