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 주재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6. 02. 02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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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기환 정무수석이 합의된 법안조차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하난을 주고받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더민주에) 전했던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나중에 이를 보고받고 정무수석을 크게 질책했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이 이병기 비서실장에게 난을 가지고 오는 길”이라며 “축하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성수 대변인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 대통령의 6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난을 청와대에 보내려고 했지만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세번이나 거절했다”면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