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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연말정산으로 싱글세 증세 현실화…법개정추진”

우윤근 “연말정산으로 싱글세 증세 현실화…법개정추진”

입력 2015-03-12 10:00
업데이트 2015-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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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2일 개헌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허락을 받는 날까지 ‘추후 논의하겠다’고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바로 이런 것 때문에 개헌이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무수히 많나 수많은 개헌 논의를 하고 필요성에 공감했음에도 불구, 새누리당은 매번 대통령 눈치를 보는 것인지 개헌특위 구성에 대해 추후 논의하자고만 한다”며 “언제까지 ‘추후 논의한다’고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음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는 합의문을 발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경기도 광주에서 4세 어린이가 자신이 타고 온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사건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거론, “안심보육 관련 정책과 법률이 제대로 마련되도록 4월 임시국회에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정말 이대로 둬선 안 된다. 국민소득을 올리는 경제정책으로 위기를 예방하고 극복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재벌, 고소득자에 초점이 맞춰진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금 당장 바꾸고 최저임금 인상 및 생활임금제 등 임금정책, 일자리 주거 정책 등 종합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 정산 추가 납부자의 70% 이상이 독신자 및 무자녀 가구에 집중될 것이라고 한다. 사실상 ‘싱글세 증세’란 지적이 현실화하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관련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와 관련, “정부는 세월호 추모관 건립 약속마저 안 지키고 있고, 해당부처인 행정자치부의 조직개편으로 담당 부서가 없어졌다면서 예산지원을 미루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과 유가족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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