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 표심 잡는다” 野 당권 3인방 신경전

“보좌진 표심 잡는다” 野 당권 3인방 신경전

입력 2015-01-21 23:50
수정 2015-01-2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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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3인방이 21일 국회 보좌진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재인·이인영·박지원 후보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보좌진협의회’(민보협) 주최로 열린 초청 좌담회에 참석해 자신이 당 대표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민보협 1200여명의 보좌진 중 300여명은 전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의원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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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보좌진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 문재인(오른쪽 두 번째) 당 대표 후보가 ‘친노’인 정청래(오른쪽) 최고위원 후보와 대화를 나누자 박지원(왼쪽) 당 대표 후보가 쳐다보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이인영 당 대표 후보.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보좌진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 문재인(오른쪽 두 번째) 당 대표 후보가 ‘친노’인 정청래(오른쪽) 최고위원 후보와 대화를 나누자 박지원(왼쪽) 당 대표 후보가 쳐다보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이인영 당 대표 후보.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 후보는 2010년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당 대표 선출을 예로 들며 자신을 향한 ‘당권·대권 분리론’ 공세를 정면 돌파했다. 그는 “그때 손 대표는 우리 당 대선 주자 지지도 1위였으나 ‘그런 분이 왜 대표가 되느냐’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그분이 재·보선 승리를 이끌어 대선 주자로서 지지도가 더 올라가길 바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향해 날 선 공세를 펴는 박 후보를 향해선 “요즘은 탁월한 공격력을 저에게 조금씩 보이고 계시다”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 후보는 “문 후보는 굉장히 맑은 분”이라면서도 “대통령 후보로 가면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문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드림팀 아니겠느냐”며 문 후보의 ‘당권 불가론’을 거듭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다른 후보자에 비해 대국민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선정적 막말 경쟁으로 정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은 안 하고, 깜짝쇼도 잘 안 한다. 정치상업주의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기성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1-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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