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40% 무너져” 왜?

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40% 무너져” 왜?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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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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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40% 무너져” 왜?문재인·박원순 지지율 0.1%p차 “아슬아슬 박빙 경쟁”…박근혜 대통령·김무성·안철수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2월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8~12일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6.6%p 급락한 39.7%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조사 신뢰수준은 95% ±2.0%p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매주 실시해온 이 회사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52.1%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5.7%p 하락)과 무당층(5.4%p 하락)의 지지율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0.6%p 하락)과 중도층(6.6%p 하락)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집토끼’로 불리는 기존 지지층의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이번 정부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7%p 하락한 38.9%를 기록, 세월호 참사 여파로 최저치인 38.1%까지 급락했던 지난 5월 첫주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도 0.2%p 오른 22.9%로 큰 반사이익을 얻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 전주 대비 2.6%p 하락한 15.5%로 조사됐다. 서울 인권헌장 제정 과정 논란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태로 인한 지지층 이탈이 원인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차기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지율은 1.5%p 상승한 15.4%로 박 시장과 격차를 불과 0.1%p만 남겨뒀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20·30대, 여성, 사무직·자영업·노동직,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여권 후보 중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주일 전보다 0.4%p 오른 12.5%로 전체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문재인 의원과의 격차는 2.9%p로 조금 더 벌어졌다.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이 1.0%p 상승한 8.4%를 기록하며 두 계단 뛰어올라 11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4위를 회복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0.1%p 오르며 7.7%를 기록했지만 안철수 전 대표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0.2%p 하락한 6.1%를 기록했지만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p 상승한 5.8%로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7%p 내린 5.7%로 세 계단 하락한 8위, 남경필 경기지사는 1.2%p 떨어진 3.6%로 9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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