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투명성 담보되면 北에 소규모 비료지원 고려”

류길재 “투명성 담보되면 北에 소규모 비료지원 고려”

입력 2014-11-25 00:00
수정 2014-11-25 14: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잦은 약속위반으로 남북관계 실망감만 커져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5일 “투명성만 담보된다면 북한 농업·산림지원 사업에 소규모 비료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 방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로 열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협력 추진 방향’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10년 5·24 조치에 따라 대북지원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차원으로만 한정하면서 쌀·옥수수 같은 식량과 비료 지원을 그동안 사실상 금지해 왔다.

그러나 농축산 협력 등이 포함된 올 초 드레스덴 제안 이후 딸기 모종 등 지원을 허용하기도 했다.

류 장관은 “그간 정부와 민간이 북한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했고 수백여 차례의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의 잦은 약속 위반으로 신뢰 축적보다는 남북관계에 대한 실망감만 커져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이 신뢰를 바탕으로 대결과 반목, 불신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우선 작은 통로부터 만드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런 견지에서 드레스덴 선언과 8·15 경축사를 통해서 북한에 여러 긍정적인 제안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복합농촌단지사업의 경우 농·축산을 함께 개발하는 민생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그 의미가 작지 않다”며 “이 사업은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남북협력에 있어 모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당장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어서 SOC나 농·축산 협력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산을 오를 때 그 산의 정상을 바라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발자국, 한 걸음을 떼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