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 야도 ‘동작을’ 내홍…노회찬·천호선 출사표

여도 야도 ‘동작을’ 내홍…노회찬·천호선 출사표

입력 2014-07-08 00:00
수정 2014-07-08 03: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보선 야권연대 변수 현실화

7·30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일(10~11일)이 임박한 가운데 여야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그러나 여야 모두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유력 후보들이 출마를 고사하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변수가 여전히 산재해 있다. 특히 정의당이 7일 공천 결과를 전격 발표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야권 연대가 난제로 급부상했다.
이미지 확대
항의 받는 새정치연 공동대표
항의 받는 새정치연 공동대표 7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 회의장 앞에서 허동준(왼쪽)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회의장에 입장하는 김한길·안철수(뒷모습) 공동대표를 향해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 공천 작업이 파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만큼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출격시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은 김 전 지사가 끝내 출마를 고사해 꼬일 대로 꼬여 버렸다. 새누리당은 이날 김 전 지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전남 소록도 현지에 공천관리위원인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을 급파해 출마를 거듭 권유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김 전 지사의 불출마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나경원 전 의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이 ‘대타’ 또는 ‘땜질 처방’처럼 인식되자 이날 “이미 입장은 밝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종 입장을 정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충남 서산·태안 공천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공천관리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후보 경선 명단에 오른 데 항의하며 위원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과거 여러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던 사람을 후보자로 선정하려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경기 김포에 홍철호 전 당협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홍 전 위원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조직표에 힘입어 여론조사에서 앞선 김동식 전 김포군수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당의 경기 수원정(영통) 출마 권고를 받아들였다. 울산 남을에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충북 충주에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받았다.

새정치연합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닷새째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당내 소란이 여전하다. 동작을 전략공천에 반발한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날 저녁 이석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영환·문희상·정세균 의원 등 당 중진들을 만나 공천 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을 공천이 풀리지 않으면서 다른 지역 공천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 광산을 전략지역 결정으로 경선에서 배제된 천정배 상임고문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반발하고 있다. 권은희 전 서울 관악경찰서 과장의 광산을 공천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당내 소란이 계속되자 주승용 사무총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더 이상의 적전분열로 공멸하는 길은 막아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충남 태안·서산 재선거 후보로 조한기 지역위원장을 공천키로 했다.

정의당이 이날 공천 결과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야권연대 변수도 현실화됐다. 천호선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수원정 출마를 선언했고 노회찬 전 대표는 서울 동작을 출마를 확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수원병, 박석종 전 국민참여당 전자정당위원장은 수원을, 김성현 경기도당 위원장은 김포에 출마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4-07-0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