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투표율 52.2%…전국 선거 판세는?

5시 투표율 52.2%…전국 선거 판세는?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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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국회사진기자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JTBC 방송국에서 토론회를 하기에 앞서 로비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5시 투표율 52.2%…전국 선거 판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5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 중 2157만 2457명이 참여, 52.2%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9.3%, 2012년 총선 때 동시간대 투표율 49.3%보다 각각 2.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 최종 투표율이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겠지만, 4년 전 지방선거(54.5%)보다 다소 상승한 56%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2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1998년 이래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1회 선거가 치러진 1995년 68.4%를 기록했으나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52.3%,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48.8%로 낮아졌고,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51.6%로 반짝 상승해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는 54.5%를 기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는 4대강, 무상급식 등 대형이슈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조용한 선거였고 정책이슈가 실종됐음에도 그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사전투표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에서 5%포인트 정도 투표율을 상승시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62.4%로 가장 높았고 세종(59.7%)과 제주(59.2%)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47.7%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가 48.5%로 뒤를 이었다.

접전지역의 경우 경기(48.5%), 부산(50.8%), 충남(52.0%)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으나, 강원(59.0%), 충북(54.8%)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3.4%로 평균치를 약간 넘겼고 경기(48.5%), 인천(49.0%)은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50.8%), 대구(47.7%), 인천(49%), 대전(49.9%), 울산(50.8%), 경기(48.5%), 충남(52.0%) 등 7곳이었다.

한편,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가 대거 집중돼 있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경우 투표율이 43.3%에 불과해 전국서 두번째로 낮은 경기도의 평균 48.5%보다도 5%포인트나 더 낮았다. 안산시 단원구와 인접한 안산시 상록구의 경우도 투표율이 43.6%에 불과했다.

네티즌들 “5시 투표율, 당선 누가 되나”, “5시 투표율 예상보다 높네”, “5시 투표율, 선거 결과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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